
신민아 "두려움 컸던 다이빙, 연기하며 푹 빠졌다"[더팩트 | 유지훈 기자] '디바'가 9월 말 관객들을 만난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1일 "다이빙 소재와 스릴러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가 오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과정을 담는다.
'디바'는 신민아 이유영 등 주역들의 열연이 돋보일 전망이다. 배급사에 따르면 세 사람은 최고 실력을 갖춘 다이빙 선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4개월 전부터 트램펄린 연습, 고난도 와이어 액션, 다이빙 훈련 등에 매진했다.
신민아는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빙대에 직접 올라 끊임없이 연습했다. 이유영은 노력파 수진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 낮은 높이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다이빙대에서 직접 뛰어내릴 수 있게 됐다. 신민아는 "이영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단계까지 소화하고자 했다. 처음엔 두려움이 컸지만 점점 이영이라는 인물과 다이빙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했다.
'디바' 제작진은 다이빙이라는 스포츠와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적 분위기를 살려낸다. 다이빙 장면은 공포와 스릴을 화면 안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매번 다른 기법과 각도로 촬영했다. 여기에 정서적인 멜로디와 스릴러적 효과음들을 섞어 광기로 치달아가는 캐릭터들의 심리를 관객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조슬예 감독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기에 참고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없었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고, 기존의 촬영 장비가 아닌 것까지 총동원하여 촬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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