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정준원이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
소속사, 계약기간 끝나 상호 합의해 계약 연장 불발
[더팩트|이진하 기자] 아역 배우 정준원이 음주와 흡연 논란 후 소속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MBC연예 보도에 따르면 정준원은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이 끝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정준원은 과거 부적절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휘말렸다. 2004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 17살인 그는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친구들과 술, 담배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정준원이 출연 중이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가 인기를 끌고 있던 상황이라 작품에 피해를 줬다며 질타를 받았다.
당시 다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6월께 빅보스엔터테인먼트가 다인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정준원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원은 2011년 드라마 SBS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연출 진혁)의 아역배우로 데뷔해 OCN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 KBS2 '저글러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강수연),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7년의 밤'(감독 추창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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