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과 애정 행각 포착된 샘 스미스, '젠더 논바이너리' 선언 재조명
  • 이진하 기자
  • 입력: 2020.08.29 00:00 / 수정: 2020.08.29 00:00
샘 스미스가 새로운 동성과 길거리에서 애정 행각을 하는 모습이 외신에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샘 스미스 SNS
샘 스미스가 새로운 동성과 길거리에서 애정 행각을 하는 모습이 외신에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샘 스미스 SNS

거리에서 동성 여인과 거침없는 애정행각으로 눈길[더팩트|이진하 기자] 지난해 젠더 논바이너리(gender non-binary)를 선언한 팝스타 샘 스미스가 새로운 동성과 거리에서 진하게 애정 행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샘 스미스가 선언한 젠더 논바이너리의 뜻도 재조명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샘 스미스가 북런던의 한 거리에서 새로운 남자 친구와 데이트를 즐겼으며 길거리에서 과감한 애정행각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열애설을 제기하는 보도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샘 스미스가 연인과 길거리에서 다정하게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엉덩이에 손을 올리는 등 과감한 스킨십도 서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샘 스미스는 지난해 3월 영국 출신 모델 겸 배우 자밀라 자밀의 인스타그램 인터뷰 '아이웨이'(I WEIGH)에서 '젠더 논바이너리'의 개념을 언급했다.

그는 "내 몸과 마음에서 항상 전쟁이 일어난다. 경우에 따라 내 머리는 나를 여성으로 때로는 남성으로 인식한다. 가끔 '내가 성전환을 원하나'라고 자문하기도 했다. '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다. 그 중간 어디에 떠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바이너리'와 '젠더퀴어'라는 단어를 듣고서 '젠장, 이건 나군'이라고 생각했다. 논 바이너리는 자신을 남성이나 여성으로 뚜렷하게 정제화하지 않는다. 논바이너리에게는 성 중립적인 단어인 '그들'(they)이 어울린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샘 스미스는 비슷한 이야기를 지난 2017년 10월 영국 매체 '더선데이타임스'에서도 밝힌 적이 있다. 그는 "이런 현상을 어떤 용어로 정의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때로는 남성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또 어떤 때는 여성인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샘 스미스는 10세 때 게이로 커밍아웃했으며 16세 때는 화장을 하고 남자 옷을 입지 않고 학교에 갔다고 했다. 12세 무렵엔 자신의 몸에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이 많아 가슴 지방 흡입술을 받은 적도 있다고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젠더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성 정체성으로 포함되지 않는 제3의 성을 일컫는 말이며 또 다른 말로는 '젠더 퀴어'(Genderqueer)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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