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하석진과 지수 형제가 임수향을 사이에 두고 본격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임수향 향한 형제의 사랑…본격 삼각 로맨스

[더팩트｜이진하 기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지수와 하석진이 임수향을 두고 사랑싸움이 본격화됐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에서는 서환(지수 분)이 오예지(임수향 분)를 향한 서진(하석진 분)의 사랑에 분노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예지는 서환과 서진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예지는 서진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으나 그의 직진 행동을 부담스럽게 여겼다. 또 자신을 향한 서환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상처주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환은 오예지를 기다리면서 친구와 싸움에 휘말린다. 오예지는 좋지 않게 이야기하고 '몰카'를 찍었다고 말한 친구에게 주먹질을 했다. 서환은 친구를 심하게 때리면서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 맞은 친구와 부모는 서환을 고소하겠다고 했고 서환은 때린 이유도 말하지 않고 처벌을 받겠다고 했다.

소식을 듣고 오예지는 서진과 있다가 학교로 황급히 갔다. 서환은 오예지의 말을 듣지 않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벌을 받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오예지는 서환 일로 속상해했고 결국 서환의 엄마 김연자(박지영 분)가 등장해 돈으로 사건을 해결했다.

이후 오예지는 서환과 서진의 아버지 서성곤(최종환 분)에게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면서 행복해했다. 마을에 정착할 수 있음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하석진은 임수향을 향해 계속 직진했고 지수는 두 사람의 입맞춤 장면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캡처

그러나 원하지 않게 오예지는 다시 서환과 서진 사이에 갈등의 존재가 됐다. 작업에 몰입한 오예지에게 서진은 다가가 입을 맞췄고 서환은 그 순간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그 모습을 본 오예지는 서환에게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서진은 그런 오예지를 말렸다.

서환은 공방을 뛰어나와 나무 밑에서 분노했고 오열하며 상처를 드러냈다.

오예지는 서성곤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고시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 오지영은 끝까지 오예지를 붙잡고 악담을 퍼부으면서 말리려고 했지만 오예지는 굳건한 마음으로 고시원을 나왔다. 오예지를 따라나서서 가방을 빼앗는 오지영 앞에 서진이 나타났고 서진은 오지영에게 명함을 주면서 이제부터 자신이 오예지를 돌보겠다고 말했다.

오예지는 자신을 구해준 서진에게 고마워하면서도 그의 마음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서진은 "주제넘게 누구를 구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내가 기대려는 거다. 최악이 와도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가는 사람에게 나도 묻어가려고 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서진은 오예지를 위해 숙소를 마련해줬고 다음날 오예지는 서진을 향해 "나한테 다가오지 말아라. 난 바보가 아니다"며 "내가 연애할 처지가 아니란 걸 알잖냐"고 서진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러나 서진은 "우리 아버지도 죽을힘을 다해서 재활했고 어머니랑 별거 중이다. 내 조건도 좋은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예지는 계속해서 "나에 대해 알면 도망가고 싶을 것이다"며 "밀어냈고 서진은 "부모 조건 알고 싶지 않고 예지 씨가 살인했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말해 직진남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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