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코로나19 여파에 또…"개봉 잠정 연기"
입력: 2020.08.27 17:28 / 수정: 2020.08.27 17:28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왼쪽부터) 주연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배급사는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왼쪽부터) 주연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배급사는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뉴 뮤턴트'·'뮬란'·'기기괴괴 성형수' 이어 27일에만 네 번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승리호'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개봉 연기 행렬에 동참한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27일 "오는 9월 23일로 예정돼 있던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개봉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급사는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초 올해 여름 개봉을 예정했던 '승리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고민 끝에 오는 9월 23일 추석 시즌으로 다시 가닥을 잡고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홍보 활동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무산됐다.

'승리호'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화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개봉 연기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하루에만 마블의 신작 '뉴 뮤턴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뮬란',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등이 연달아 예정되어 있던 개봉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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