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측 "31일 인사 없이 입소"…방문 자제 재차 당부
입력: 2020.08.27 11:33 / 수정: 2020.08.27 11:33
배우 박보검이 팬들과 별도의 만남 없이 입대한다. 소속사는 건강 및 여러 가지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더팩트 DB
배우 박보검이 팬들과 별도의 만남 없이 입대한다. 소속사는 "건강 및 여러 가지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더팩트 DB

코로나19 여파…박보검 마지막 모습 비공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박보검이 짧은 인사 절차도 없이 입소한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서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박보검이 오는 31일 월요일에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한다. 입대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저희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팬 여러분들과 취재진분들의 건강 및 여러 가지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거듭 양해를 구했다.

박보검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영화 '원더랜드' 촬영을 최근 마무리했다. '청춘기록'은 오는 9월 7일 첫방송을 앞두고 박보검과 함께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취소했다. 이로써 박보검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은 공식적으로는 볼 수 없게 됐다.

박보검은 오는 31일 해군 의장대 문화 홍보단에 입대한다. 이날 경남 창원 해군 훈련소에서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6주간 받은 후 자대 배치된다. 총 2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2022년 4월 말에 제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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