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앨리스' 김희선, 미모 불변의 '1인 2역'
입력: 2020.08.26 05:00 / 수정: 2020.08.26 05:00
배우 김희선이 SBS 새 드라마 앨리스로 돌아온다. 그는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윤태이와 얼굴이 닮은 다른 인물 박선영이라는 1인 2역을 맡았다. /더팩트 DB
배우 김희선이 SBS 새 드라마 '앨리스'로 돌아온다. 그는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윤태이와 얼굴이 닮은 다른 인물 박선영이라는 1인 2역을 맡았다. /더팩트 DB

20대↔40대…나이·성격 남나들며 열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희선은 반짝반짝 빛난다. 미모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매 행보도 그렇다.

김희선이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드라마로서는 tvN '나인룸' 이후 2년여만, SBS 작품을 기준으로 한다면 2012년 '신의' 이후 8년여만이다.

'앨리스'는 김희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주원도 군대 전역 후 3년만의 작품으로 '앨리스'를 선택했다. 드라마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와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시간여행을 그린다. 따뜻한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더한 '휴먼 SF'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김희선은 '앨리스'를 통해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윤태이와 얼굴이 닮은 다른 인물 박선영이라는 1인 2역을 연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태이는 6살에 미적분을 풀고 15살에 한국대 물리학과에 입학한 천재다. 강한 자존심에 까칠하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예측 불허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윤태이(왼쪽) 박선영은 얼굴만 같을 뿐 나이도 성격도 다르다. /SBS 제공
윤태이(왼쪽) 박선영은 얼굴만 같을 뿐 나이도 성격도 다르다. /SBS 제공

박선영은 2050년 미래에 살고 있는 인물이다. 시간여행 시스템 '앨리스'의 기본 원리를 구축하고 시공을 누빈다. 1992년에 도착했으나 임신 중인 상태라 방사능으로 뒤덮인 웜홀 통과를 주저했다. 결국 원래 살던 시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아들 김진겸(주원 분)을 낳게 된다. 김희선은 얼굴만 같은 1인 2역이 아니라 성격도 나이도 다른 두 캐릭터를 오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KBS2 '프로포즈', SBS '미스터Q' '해바라기'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김희선이다. 하지만 그는 그저 멜로 드라마 속 평범한 여주인공에 안주하지 않았다. 2015년 MBC '앵그리맘' 속 교복 입은 엄마, 2018년 JTBC '품위있는 그녀'의 재벌가 며느리, tvN '나인룸' 속 무개념 변호사 등 늘 배우로서 도전을 해왔다.

'앨리스' 역시 그 도전의 연장선에 있다. 시대의 아이콘이기 전에 그는 자기 몫을 충실히 해내는 연기자다. 작품 속 그는 태이와 선영 두 캐릭터를 연기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오간다. 스타일 말투 성격까지 확확 달라지니 그의 연기력이 고스란히 묻어날 전망이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자, 가슴 따뜻한 모성애 등 캐릭터의 다양한 내면을 오가는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김희선은 앨리스로 데뷔이래 처음 배우로서 총을 잡았다. /SBS 제공
김희선은 '앨리스'로 데뷔이래 처음 배우로서 총을 잡았다. /SBS 제공

김희선에 대한 믿음은 지난 25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밝힌 백수찬 PD의 캐스팅 비하인드로 더욱 굳어진다. 그는 "40대 캐릭터로 시작해 주로 연기하는 것은 30대, 시간여행을 하면 20대까지 맡아야 한다"며 "모든 나이를 섭렵하고 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는 김희선뿐"이라고 극찬했다. 그의 말대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배우는 김희선 외 다른이가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

김희선은 데뷔이래 배우로서 처음으로 총을 잡았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그는 장칼을 피하는 날쌘 몸짓으로 화려한 액션을 예고했다. 여기에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김상호, 팔색조 매력의 최원영, 남성미를 품은 곽시양, 한층 성숙해져 돌아온 이다인 등의 배우들이 힘을 보탠다.

또 다른 주인공 주원은 박진겸이라는 특별한 캐릭터를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박선영의 아들이자 무감정증 진단을 받은 형사 캐릭터다. 그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한 로맨스를 오가며 김희선과 연기 호흡을 과시한다.

시공간을 오가는 장르물인 만큼 이번 드라마를 통한 김희선의 도전에는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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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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