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CJ ENM·KBS 등 방송사 촬영 중단 사태 계속[더팩트 | 유지훈 기자] SBS가 '런닝맨' '집사부일체'의 촬영을 취소했다.
SBS 관계자는 24일 <더팩트>에 "오늘(24일) 예정되어 있던 '런닝맨'과 '집사부일체' 촬영을 취소한 상태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제작진과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의 촬영 재개와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SBS 다른 예능프로그램의 촬영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연예계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촬영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JTBC는 지난 21일 '18 어게인' '경우의 수' '사생활' '런 온' '라이브온'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모든 드라마의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관계자는 "정부의 확대된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촬영 재개는 향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 역시 주요 콘텐츠 촬영을 중단했다. 오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 결방을 결정했고 '서울촌놈'은 한동안 기 촬영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관계자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하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24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며 "tvN '악의 꽃'과 OCN '미씽' 방송일은 변동이 있을 경우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비밀의 숲2'와 '청춘기록'은 사전 제작을 끝내 예정대로 방송한다.
KBS는 '바람피면 죽는다'와 '암행어사', '오! 삼광빌라!', '비밀의 남자' 등 제작 중이던 드라마 촬영을 30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종영 예정이던 '그놈이 그놈이다'는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장 먼저 촬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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