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악의 꽃'(왼쪽) '서울 촌놈' 등 주요 콘텐츠의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CJ ENM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vN 제공 |
Ment '엠카운트다운'도 27일 휴방
[더팩트 | 유지훈 기자] JTBC 넷플릭스 KBS에 이어 CJ ENM이 주요 콘텐츠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 연예계로 번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때문이다.
CJ ENM은 지난 22일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CJ ENM 드라마와 예능 제작 변동에 대해 안내 말씀드린다"며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하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24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tvN '악의 꽃'과 OCN '미씽' 방송일은 변동이 있을 경우 별도로 안내하겠다"며 "참고로 tvN 드라마 '비밀의 숲2'와 '청춘기록'은 첫방송 전에 촬영을 모두 마친 작품으로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역시 차주 휴방된다. 야외 촬영 중심 콘텐츠인 tvN의 '서울촌놈'도 오는 8월 31일까지 촬영을 중단한다. 23일은 기 촬영분으로 방송된다.
CJ ENM은 "이외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세부 제작 일정 변동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작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연예계를 강타하며 콘텐츠 제작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KBS는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오! 삼광빌라!' 등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24일부터 30일까지 중단한다. JTBC 역시 '18 어게인' '경우의 수' 등 방송을 앞둔 드라마 6편의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넷플릭스도 제작 중인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콘텐츠 촬영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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