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활동 잠정 연기…증상은?
입력: 2020.08.22 15:37 / 수정: 2020.08.22 15:37
가수 현아의 소속사 피네이션가 22일 현아가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활동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가수 현아의 소속사 피네이션가 22일 현아가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활동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나르샤·위키미키 도연도 앓는 '미주신경성 실신'…관심↑

[더팩트|이진하 기자] 가수 현아가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로 활동을 잠정 연기한 가운데 미주신경성 실신 질환을 앓고 있는 또 다른 연예인들과 증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아 소속사 피네이션은 22일 "현아가 건강상 이유로 신곡 발표와 활동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지난해 현아가 우울증과 공황 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치료를 병행했으나 미주신경성 실신이 재발해 활동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로서 현시점에서 아티스트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치료와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며 "내주 앞두고 있던 싱글 발매와 활동 역시 더는 진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아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오는 26일 새 디지털 싱글 'Good Girl'(굿걸)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이상으로 컴백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왼쪽)와 위키미키 도연도 과거 방송을 통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더팩트 DB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왼쪽)와 위키미키 도연도 과거 방송을 통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더팩트 DB

앞서 현아는 지난해 11월 우울증과 공황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현아는 자신의 SNS에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려졌다"며 "여러 번 '이것도 공황장애 증세 중 하나이려나'하고 넘어가려다 의사 선생님 말씀에 대학 병원에서 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 있더라"고 전했다.

현아가 앓고 있는 미주신경성 실신은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와 위키미키 김도연도 진단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나르샤는 지난 2010년 촬영하던 중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이때 과로와 영양부족이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키미키는 Mnet 'TMI 뉴스'에 출연해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았다고 말했다. 도연은 "이 증상이 나오면 주저않아야 하는데 계속 서 있으면 쓰러지기도 한다"며 "다이어트를 극심하게 할 때 증상이 많이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맥방수와 혈압이 급격히 감소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이다. 신체와 정신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 격한 운동을 한 직후 등 발생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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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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