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모든 드라마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일일드라마 결방 등 향후 일정 유동적[더팩트｜이진하 기자] KB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드라마 제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KBS는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출연진, 스태프 등의 감염을 막고 안전을 위해 미니시리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 후속드라마 '오! 삼광빌라!' '비밀의 남자' 제작을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KBS의 드라마 제작 잠정 중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첫 방송 예정이었던 '도도솔솔라라솔'을 포함한 후속 수목드라마는 편성 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된다. 또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일주일 동안 결방된다.

KBS는 "일주일 동안 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게 되면서 향후 방송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며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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