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언 12주기, 모델 장수임 추모 "항상 기억할게"
입력: 2020.08.21 11:46 / 수정: 2020.08.21 11:46
모델 장수임(왼쪽)이 고 이언의 12주기를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장수임 SNS
모델 장수임(왼쪽)이 고 이언의 12주기를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장수임 SNS

'커피프린스'서 이름 알린 지 1년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

[더팩트|이진하 기자] 모델 겸 배우 이언(본명 박상민)이 세상을 떠난 지 12주기를 맞았다. 동료 모델 장수임이 자신의 SNS를 통해 그를 추모했다.

고(故)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언은 KBS2 드라마 '최강칠우'(극본 백운철·연출 박만영) 종방연에 참석한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넘어져 경추골절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27살의 나이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이선미, 장현주·연출 이윤정)을 통해 얼굴을 알린지 1년 만에 난 사고라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21일 고인의 절친 모델 장수임은 이언의 12주기를 추모했다. 장수임은 자신의 SNS에 "아직 마음에서 온전히 비워낼 수 없어서 유쾌하게 웃으며 얘기할 수 없었어. 미안하고 고마운 일들뿐이지만 시작이 눈물이라 웃으며 끝을 낼 수 없었어. 내 마음 이해하지? 항상 보고 싶어. 항상 기억할게. 내 평생을 다해서 사랑해. 이언 오빠 보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이언과 함께 했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언은 씨름선수 출신으로 모델 활동을 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감독 이해영, 이해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화제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공유 윤은혜 등이 출연한 드라마는 2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언은 극 중 순정파 엉뚱남 황민협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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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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