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 송지효, 손호준과 키스 엔딩…김다솜 하차 선언 '위기'
입력: 2020.08.21 10:50 / 수정: 2020.08.21 10:50
송지효와 손호준이 오랜 시간 엇갈렸던 마음을 14년 만에 확인했다.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캡처
송지효와 손호준이 오랜 시간 엇갈렸던 마음을 14년 만에 확인했다.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캡처

다섯 남자 중 송지효의 종착지는 손호준

[더팩트|이진하 기자] 송지효와 손호준이 키스 엔딩을 선보이며 커플 성사를 알렸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연출 김도형, 이하 '우리사랑')에서 구파도(김민준 분)에게 원한을 품은 홍콩 조직 '24K'가 노애정(송지효 분)과 딸 하늬(엄채영 분), 파도의 아들 구동찬(윤성우 분)을 납치했다. 파도는 사랑했던 '담자이'가 남긴 마지막 유언인 동찬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고 애정에게 "다 퍼주겠다"고 약속한 오대오(손호준 분)도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냈다.

이밖에 구파도와 '담자이'의 서사도 드러났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떠돌이 이방인 파도에게 담자이는 "유일했던 친구이며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고백했다. 하지만 내부 반란으로 조직 보스가 죽으면서 그의 아내 담자이까지 희생당했다. 그는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자신의 아이를 지켜달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파도는 졸지에 두목과 담자이까지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돼 아이와 함께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지난 14년 동안 유언을 착실히 지켰지만 보스의 동생 효강이 앙심을 품고 아들과 애정까지 납치했다.

파도는 또다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맨몸으로 적장에 뛰어들었다. 효강이 원한 건 담자이가 남긴 USB와 동찬이었다. USB는 순순히 넘겼으나 동찬은 내어줄 수 없었다. 그러나 파도는 애정과 하늬가 갇힌 지하창고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와중에 창고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는 중 대오가 등장해 굳게 잠긴 자물쇠를 죽을힘을 다해 내려쳐 애정과 하늬를 구한다. 이때 탈출한 파도는 동찬을 구했고 그동안 쌓인 부자간 오해도 풀 수 있었다. 평화로운 끝을 맞이 하려는 순간 하늬는 엄마가 준 물건을 놓고 왔다며 다시 창고로 들어간다. 이때 전자레인지에 돌아가고 있던 라이터가 폭발했고 대오는 하늬를 향해 온몸을 던져 보호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대오는 응급실에 실려갔다. 대오의 희생은 애정과 하늬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늬는 대오가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 생각했던 오해를 풀었고 애정도 대오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병실에 누워있던 대오는 눈을 뜨고 애정을 향해 "사랑해"란 말을 하며 엔딩 키스를 선사했다. 두 사람이 커플 성사가 된 순간이다.

그러나 위기도 다가오고 있었다. 대오의 마음을 얻고자 했던 배우 주아린(김다솜 분)이 '사랑은 없다' 하차를 선언해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정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영화를 향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리사랑'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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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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