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과 결별한 송다예가 지난 18일 보도된 이혼조정 보도를 반박하며 사실혼 관계였음을 밝혔다. /김상혁 SNS |
법적 이혼조정 보도에 반박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송다예가 이혼조정 보도를 반박했다. 송다예는 처음부터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했다.
송다예는 지난 18일 iMBC를 통해 "김상혁과 나는 이혼 조정은커녕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법적인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사실혼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을 상호 합의했다"며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 법적인 이혼 절차는 없었다. 법적인 부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재산 분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다예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결별에 대한 심경에 그는 "힘들었던 관계를 끝내 후련했고 새 인생을 잘 살고 있었다"며 "이제 와서 양측 사실 확인이 아닌 일방적인 기사가 쏟아지는 상황인데 더 이상 어떤 식으로든 엮이고 싶지 않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김상혁의 소속사 케이이엔엠 관계자는 18일 오후 <더팩트>에 "김상혁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아티스트의 사적인 영역이라 따로 공식 입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전화가 몇 차례 왔으나 '아티스트 사생활'이라고만 했다. 왜 이혼 조정을 했다는 기사가 난줄 모르겠다. 다음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OSEN은 "김상혁과 송다예가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해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인 탓에 이혼 시기를 정확히 공개하진 않았으나 서로 원만한 합의로 이혼했고 법적으로도 남남이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7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올해 4월 7일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김상혁 소속사는 "김상혁은 최근 배우자와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 1집 앨범 'Click-B'(클릭비)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예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음주운전 사건 등으로 한때 자숙의 시간을 보냈었다. 송다예는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쇼핑몰 CEO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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