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송다예와 이혼 보도 반박…"확인 드린 적 없다"
입력: 2020.08.18 21:13 / 수정: 2020.08.19 08:47
김상혁의 소속사가 송다예와의 이혼 보도에 반박했다.
김상혁의 소속사가 송다예와의 이혼 보도에 반박했다.

이혼 조정 보도→송다예 "법적으로 부부인 적 없었다" 반박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클릭비 출신 김상혁의 소속사가 쇼핑몰 CEO 송다예와의 이혼 조정 보도에 "왜 이런 기사가 나온 줄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소속사 케이이엔엠 관계자는 18일 오후 <더팩트>에 "김상혁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아티스트의 사적인 영역이라 따로 공식 입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확인 전화가 몇 차례 왔으나 '아티스트 사생활'이라고만 했다. 왜 이혼 조정을 했다는 기사가 난줄 모르겠다. 부디 다음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날 OSEN은 김상혁과 송다예가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며 법적으로도 완벽한 남남이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송다예는 iMBC와 인터뷰에서 "김상혁과 이혼 조정은 커녕 혼인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김상혁은 지난해 4월 7일 쇼핑몰 CEO 송다예와 2년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결혼 1년 만인 올해 4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김상혁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김상혁 또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살아 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 저의 불찰이다. 잘해준 것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한 김상혁은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다예는 김상혁보다 6세 연하의 쇼핑몰 CEO다. 2010년대 온라인에서 얼짱 출신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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