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출신 홍빈이 오는 18일 입대한다. 최근 대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입대 연기 사유가 사라졌고 갑작스럽게 결정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더팩트 DB |
3월 아이돌 비하 논란 후 5개월 만에 입대 결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빅스 출신 홍빈이 입대한다.
홍빈은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께 죄송한 내용을 전하게 됐다. 입대가 갑작스럽게 결정됐다"며 18일 입대한다고 알렸다.
1993년생인 홍빈은 올해 28세다. 그는 최근 다른 아이돌그룹 비하 논란 후 빅스를 탈퇴했다. 백제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홍빈은 팀 탈퇴 후 개인 방송에 전념하려고 휴학계를 냈다.
홍빈은 방송에서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가 있고 가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병무청으로부터 연기할 수 있을 거라고 연락을 받아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휴학계를 내자마자 어제(12일) 전화가 와서 사유가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방송을 자유롭게 하려고 했고 자유롭게 여러분과 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입대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며 "연기할 방법이 없었고 갔다 오는 거 빨리 갔다 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빈은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했다. 연기 활동까지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3월 술을 마신 채 개인 방송을 하던 중 다른 아이돌 그룹을 비하하는 말을 해 논란이 됐다.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5월 활동 중단을 결정했고 최근 빅스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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