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어 겸 배우 박보미가 FC 안양 축구선수 박요한과 오는 12월 6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해피메이드컴퍼니 제공 |
1년 열애 끝에 오는 12월 6일 결혼
[더팩트|이진하 기자] 코미디언 겸 배우 박보미가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한다.
박보미는 14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장문의 글과 웨딩 촬영하는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박보미는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 현재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라며 "이 사람은 (제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할 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식까지 알콩달콩 결혼 준비하는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며 "끝으로 이 어려운 시국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결혼 소식을 공유하고 싶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해피메리드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보미와 박요한이 오는 12월 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화보도 여러 장 공개했다. 웨딩 화보 속에는 박보미의 동료인 KBS 29기 코미디언 13명이 들러리로 함께한 모습도 담겼다.
박보미가 14일 자신의 SNS에 박요한과 결혼 소식을 알리고 웨딩화보 촬영 현장도 공개했다. /박보미 SNS |
해피메이드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박보미는 박요한에 관해 "대화가 잘 통하고 개그 코드도 잘 맞는다. 제가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이라며 "이 사람과 함께하면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겨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활동 계획에 박보미는 "다방면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싶다"며 "박요한이 끼가 넘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부부 예능 섭외가 들어오면 함께 출연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박보미는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뒤 'SNL 코리아 시즌4', '개그콘서트'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에 출연을 시작으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tvN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연출 김가람) 등에 출연했다. 이밖에도 '우리 영웅 번개맨'과 '디셈버' 등의 공연 연기도 선보였다.
박요한은 금호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신생 구단인 광주 FC에 입단했다. 2013년부터 충주 험멜과 경찰청 무궁화 체육단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수원 FC에 입단한 박요한은 올해 여름 FC 안양으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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