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왼쪽) 남주혁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이 오는 9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호흡을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넷플릭스 제공 |
이경미 감독·정세랑 작가가 탄생시킨 이상한 세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정유미 남주혁의 판타지물이 오는 9월 베일을 벗는다.
14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극본 정세랑, 연출 이경미)이 오는 9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연출하고 동명 소설의 원작자이자 창비장편소설상과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대세 소설가 정세랑 작가가 집필한다. 주인공 안은영과 홍인표 역은 각각 정유미 남주혁이 맡는다.
안은영은 남들과 달리 욕망의 잔여물이 빚어내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학교에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걸 알아챈 은영 앞에 특별한 기운을 지닌 한문교사 홍인표가 나타나고 학생들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온갖 젤리들을 퇴치한다.
제작진은 "안은영 홍인표 두 주인공이 삐걱대면서 생기는 텐션이 '보건교사 안은영'의 관전 포인트다. 휴대폰과 배터리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묶인 두 사람이 서로를 완성해가는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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