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죄' 조영남, 5년 만에 첫 방송 출연…8월 TV조선 '뽕숭아학당'
입력: 2020.08.14 08:09 / 수정: 2020.08.14 08:33
조영남이 TV CHOSU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 학당에 출연한다. 그의 방송 출연은 2015년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이후 5년 만이다. /이동률 기자
조영남이 TV CHOSUN 음악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 학당'에 출연한다. 그의 방송 출연은 2015년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이후 5년 만이다. /이동률 기자

개인전 및 특별 전시회도 잇달아 오픈, "정식 공모 통해 조수 뽑겠다"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에서 벗어나 5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6월 '그림 대작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조영남은 TV CHOSUN '뽕숭아 학당' 8월 말 스페셜편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더팩트> 취재 결과 확인됐다. 그림 대작 논란에 휘말리기 직전인 지난 2015년 KBS2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5년 만이다.

14일 방송가의 한 관계자는 "조영남은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로 방송 활동의 제약이 사라진 가운데 TV CHOSUN '뽕숭아 학당' 제작진과 접촉을 갖고 8월 마지막 주 '조영남 스페셜' 편 녹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조영남이 오랜만에 시청자를 만나게 될 '뽕숭아 학당'은 '뽕 따러 가세'의 두 번째 시즌으로 레전드 대중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배우는 '노래 교실' 스타일이 가미된 예능이다. '미스, 미스터 트롯' 히트와 함께 트로트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TV조선 간판프로그램으로 매회 두 자릿수(12~15%)의 높은 시청률을 지키고 있다.

조영남은 13일 오후 대법원 무죄 선고 이후 처음 가진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서둘러 (방송에) 나가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피할 생각도 없다. (방송 출연 제안은) 이미 몇 군데 들어와 있고 현재 출연 방식을 놓고 조율 중이다. 아마도 첫 출연은 TV조선 프로그램에서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림 대작 사건에 휘말렸던 조영남은 지난 6월 25일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2018년 8월 항소심 무죄를 선고 받고 법정을 나서는 조영남. /이덕인 기자
'그림 대작 사건'에 휘말렸던 조영남은 지난 6월 25일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진은 2018년 8월 항소심 무죄를 선고 받고 법정을 나서는 조영남. /이덕인 기자

인터뷰에서 그는 "그동안 미뤄뒀던 개인전과 특별 초대전 등을 잇달아 연다"면서 "방송보다 당분간은 미술 작품활동에 몰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지난 12일부터 충남 아산시 아산갤러리에 '현대미술가 조영남의 예술세계'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오픈했다. 5년 만의 첫 개인전이다.

이번 개인전은 오는 2021년 8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된다. 전시회는 총 4부로 구성되며 지난 5년여간 새로 그린 40여점 등 총 70여점이 단계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인사아트페어에서 조영남 특별초대전도 갖는다.

"그동안 구상해온 작품들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서는 손발을 맞출 조력자가 꼭 필요하다. 논란 이후에는 딸(조은지)의 부분적 도움을 받아 혼자서 그림을 그렸는데 벅차다. 조만간 공모를 통해 조수를 정식으로 선발하려고 한다. 앞으로 조수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으로 믿는다." (인터뷰 상세 내용은 17일 출고 예정인 [강일홍의 스페셜인터뷰102-조영남] 편에서 참고)

조영남은 지난 6월 25일 대법원으로부터 그림 대작과 관련해 최종 무죄를 선고를 받으면서 조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그림을 자신의 작품으로 팔아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그림 대작 사기논란'에서 벗어났다. 그는 "취미로 시작한 그림 활동을 나이 들어 깊이 몰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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