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bj 철구와 '합방' 취소→9월 유튜브로 복귀 시동
입력: 2020.08.14 00:00 / 수정: 2020.08.14 00:00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정환이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하며 재미있게 찍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코엔스타즈 제공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정환이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하며 "재미있게 찍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코엔스타즈 제공

계속된 복귀 시도에 싸늘한 여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bj 철구와의 합방(합동 방송)설에 "진행하려 했으나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하며 활동 강행 의지를 보였다.

철구는 지난 12일 신정환의 방송 출연 예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신정환의 얼굴과 함께 "방송가 최고 드리퍼 신정환 그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한 이 생방송이 오는 26일 오후 10시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는 신정환이 인터넷방송을 시작으로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철구가 예비역 근무 중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였던 것과 2010년 신정환이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사실이 다시 회자됐다. 누리꾼들은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두 사람이 함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bj철구는 해당 포스터를 공개하며 신정환과의 합방을 예고했다. /아프리카 TV 캡처
bj철구는 해당 포스터를 공개하며 신정환과의 합방을 예고했다. /아프리카 TV 캡처

이에 신정환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가 유튜브 촬영을 시작했다. 섭외하는 피디가 개인적으로 (bj철구 방송) 출연을 진행하다가 취소를 한 상황"이라며 "9월쯤 개인방송 재미있게 찍어서 보여드리겠다. 습한 무더위 잘 견디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신정환이 유튜버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다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호구로 보는 처사"(sinc***), "예전 '라디오스타' 출연할 때만 해도 진짜 좋아했는데 더 이상 믿을 게 못 되는 양반"(wkmi**), "신정환 철구는 대체 무슨 조합이냐. 인터넷 방송도 하지 마라"(pra****), "전 국민을 우롱하고 사기 친 사람을 왜 받아줘"(sw***)라며 그의 활동에 반대의 뜻을 전했다.

룰라 컨츄리꼬꼬 활동 후 예능인으로 인기를 누렸던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두 차례 원정도박과 뎅기열 입원 거짓말 등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싱가포르에서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2017년 현지에서 하고 있던 사업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이후 방송 복귀를 선언한 신정환은 2017년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2018년 JTBC '아는형님' 등에 출연했으나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는 2014년 결혼한 12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일상을 SNS에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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