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 출연확정, 로코 '아직 낫서른'으로 첫 주연
입력: 2020.08.12 08:16 / 수정: 2020.08.12 08:16
가수 겸 배우 강민혁이 군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아직 낫서른 출연을 확정했다. /더팩트 DB
가수 겸 배우 강민혁이 군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아직 낫서른' 출연을 확정했다. /더팩트 DB

정인선·안희연·송재림과 호흡

[더팩트|이진하 기자] 강민혁이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첫 로맨틱 코미디의 주연을 맡는다.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직 낫서른'(제작 메리크리스마스) 제작진은 11일 "강민혁과 정인선, 안희연, 송재림이 '아직 낫서른'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이제 막 서른 살이 된 여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웹툰 '85년생'을 원작으로 한 내용이다.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비롯해 서지원의 동갑내기 친구들의 좌충우돌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각 20분 내외로 총 15화까지 제작되며 8월 중 촬영을 시작해 카카오M이 카카오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새 영상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첫 로코 주연을 맡은 강민혁은 군대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아직 낫서른'을 선택했다. 그는 서지원(정인선 분)의 중학교 시절 첫사랑이자 마성의 매력남 이승유 역을 맡는다. 이승유는 서지원의 웹툰을 담당하는 웹툰 회사 기획제작팀 대리로 출중한 능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춰 미소 하나로 누구나 사랑에 빠지게 하는 남자다. 사랑 앞에 간절하지 않았던 그가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지원과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될지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20대의 화려한 연애를 끝으로 이제 일에만 몰두하겠다고 결심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은 정인선이 맡는다. 서른 살 여성의 현실감 넘치는 연애를 보여줄 계획이다. 서지원은 각종 웹툰 공모전에서 수십 번 고배를 마시고 25살 나이에 당선돼 서른이 되어서야 안정적인 연재 작가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상처 말고 남는 것 없이 연애만 해온 20대를 지나 30대는 연애 없는 평온한 삶을 이어가리라 마음 먹지만 중학교 동창이자 첫사랑 상대인 이승유를 만나면서 다시 한번 일상을 뒤흔드는 사랑에 빠져든다.

서지원과 학창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서른 살 동갑내기 친구 아나운서인 이란주 역은 안희연이 맡았다. 이란주는 한때 촉망받는 아나운서였으나 서른 살이 돼 스스로를 '그저 그런 직장인'으로 칭해버리게 된 사연 있는 인물이다. 안희연은 직장에서 상실감을 연애로 채우려던 찰나 연하남과 엮이며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송재림은 서지원의 웹툰을 영화화하는 영화감독 차도훈 역을 맡는다. 공과 사가 분명한 성격이지만 어느새 일로 시작한 관계 서지원과 유일하게 마음까지 터놓는 술친구가 된다. 송재림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은근히 다정하고 때로는 든든한 기댈 곳이 되어주기도 하는 차도훈 역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아직 낫서른'은 20대를 지나며 이제 어른이 된 줄 알았지만 아직은 인생이 서툴고 어려운 '서른 살'들의 일과 사랑, 우정 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계획"이라며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모여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각자의 서른 살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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