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네온펀치가 공식 해체됐다. 도희와 메이가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가운데 다연 백아 이안이 그룹 썸으로 재데뷔한다. /A100엔터 제공

"도희 메이 활동 어려워…3인조 썸으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네온펀치(Neonpunch)가 해체 후 새롭게 돌아온다.

11일 소속사 A100엔터테인먼트는 "네온펀치의 유닛 그룹 썸(XUM) 데뷔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많은 고심 끝 네온펀치의 해체 소식을 전한다. 많은 분이 기다려주신 완전체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네온펀치는 지난 2019년 5월 컴백을 기약하며 준비를 했지만 회사의 경제적인 상황 악화 그리고 두 멤버의 활동 중단으로 인해 날짜가 지속적으로 연기됐다. 또 코로나19 여파 등이 겹쳐 회사는 네온펀치를 유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고 해체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기존에 활동을 중단한 멤버 도희는 일신상 이유로 여전히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메이는 본인 의사에 따라 학업에 전념하며 휴식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활동에 대한 계획은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과 활동 예정인 다연, 백아, 이안을 위해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썸(XUM)으로 재데뷔는 꼭 약속드린다"며 "지난 3년간 당사와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향후 멤버들의 활동에 큰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네온펀치는 2018년 'MOONLIGHT(문라이트)'로 데뷔했고 2019년 'Tic Toc(틱톡)'을 발표했다. 3인조로 돌아올 썸(XUM)은 'XUMthing Unlimited Move(썸띵 언리미티드 무브)'의 약자로 '무한한 움직임'이라는 의미다. 8월 중 재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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