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측 "어제(9일) 퇴원…母와 자택서 안정 취하는 중"
입력: 2020.08.10 14:38 / 수정: 2020.08.10 14:38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던 권민아가 병원 치료를 마쳤다. 소속사는 어머니와 자택에서 휴식 중이다. 건강이 완전히 호전 될때까지 별도의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던 권민아가 병원 치료를 마쳤다. 소속사는 "어머니와 자택에서 휴식 중이다. 건강이 완전히 호전 될때까지 별도의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AOA 따돌림 폭로 논란 계속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병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10일 소속사 우리 액터스관계자는 <더팩트>에 "권민아가 어제(9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어머니와 함께 집에 머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후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따로 이야기가 오간 것은 없다. 그저 민아의 건강이 호전되길 바란다. 그 때까지 별도의 활동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살아라.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 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해당 글을 접한 뒤 곧바로 경찰 및 119 신고 후 자택으로 향했고 권민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에 FNC는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깊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FNC에서 나온 뒤 현재 우리액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7월부터 AOA 활동 당시 10년 동안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팀 탈퇴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6일 권민아는 또 다른 폭로를 시작했다. AOA 일부 멤버들을 "방관자"라고 비난했고 "FNC도 그 언니(지민)도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던 거냐"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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