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그룹 트레저가 7일 오후 6시 첫 싱글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음원과 타이틀곡 'BOY'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YG엔터 제공

7일 오후 6시 첫 싱글 'THE FIRST STEP : CHAPTER ONE' 음원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가 각종 기록들 속에 데뷔한다.

트레저는 7일 오후 6시 첫 싱글 'THE FIRST STEP : CHAPTER ONE(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OY(보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오랜 시간 연마 과정을 거친 12명 멤버들의 첫걸음에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트레저는 K팝 신인 그룹 중 최단 시간 내 빌보드 소셜50 차트에 진입, 6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피지컬 앨범은 선주문량 17만 장을 돌파, YG 신인 최대 초동 기록에 청신호를 켰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이자 빅뱅·위너·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K팝 위상을 높여온 YG가 큰 공을 들여서 준비한 그룹이다.

트레저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탄생했다. '트레저 메이커'라는 팬덤명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의 등장은 트레저와 함께해온 팬들의 역할이 크다.

트레저는 팬들과 각별한 소통을 이어 왔다. 유튜브에 '트레저맵', 'TMI', '3분 트레저' 등 자체 콘텐츠를 공개, 친근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 결과 현재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138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조회수는 1억 뷰를 넘긴 지 오래다.

트레저는 YG의 기존 남자 그룹들과 결이 확실히 다르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움 템포 혹은 서정적인 데뷔곡을 내놓았던 빅뱅·위너·아이콘과 달리 시작부터 강렬하다.

YG는 "트레저의 데뷔곡 'BOY'는 듣자마자 몸이 음악에 실리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댄스 브레이크 드롭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공개된 'BOY'의 멜로디 일부는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졌다.

반면 노랫말은 소년 감성이다.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트랙과 상반되는, 처음 느끼는 이끌림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소년의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트레저는 음원 발매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4시 데뷔 카운트다운 V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먼저 인사한다. 이어 오는 9일 SBS '인기가요'에서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펼친다. 피지컬 음반은 13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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