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 유튜버 쯔양, 은퇴 선언 "허위사실 공격에 지쳐"
입력: 2020.08.06 08:48 / 수정: 2020.08.06 08:48
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이 돌연 은퇴 선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쯔양 유튜버 캡처
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이 돌연 은퇴 선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쯔양 유튜버 캡처

PPL 뒷광고 논란 등 해명…지난 1월에도 밝혔던 내용

[더팩트|이진하 기자] 약 2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최근 불거진 뒷광고 논란에 직접 해명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쯔양은 6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브 방송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쯔양은 "방송을 시작한 후 짧은 기간 동안 유튜브 관련 지침에 무지했다"며 뒷광고 논란에 해명했다.

이어 "최근 '뒷광고' 논란이 터진 후 이제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전에도 유튜브, 아프리카TV 방송으로 여러 차례 말한 적이 있지만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제 잘못"이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 몇 개의 영상을 제외하고 뒷광고를 절대로 한 적이 없다. 의심을 받고 있는 팔라, 주스, 지프, 욕지도 등과 관련해 어떤 보상도 받은 적 없고 탈세를 저지른 적도 없다"고 거듭 해명했다.

쯔양은 은퇴 이유에 대해 그동안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이 퍼지는 것에 지쳐 방송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쯔양 유튜버 캡처
쯔양은 은퇴 이유에 대해 그동안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이 퍼지는 것에 지쳐 방송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쯔양 유튜버 캡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에 관해 그는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와다', '탈세를 했다' 등 허위 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며 "지금까지 방송을 즐겨봐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쯔양은 "욕지도에서 촬영한 10개의 영상은 너무 열심히 찍었기에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다"며 "이후에 더 이상 영상은 업로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댓글을 통해 "무조건 돌아온다고 하시는 분들께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란 내용과 함께 영상 요약 본을 올리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유튜버 참피디는 유튜버들이 콘텐츠에 광고 안내 등을 비롯해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 없이 영상을 올리는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문복희, 햄지, 쯔양, 앙팡 등을 지목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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