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왼쪽)과 유이가 시네마틱 'SF8'에서 '증강콩깍지'로 호흡을 맞춘다. /MBC 제공 |
오기환 감독 "미래 판타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장르"
[더팩트|이진하 기자] 유이와 최시원이 미래형 데이트 앱을 통해 썸남썸녀로 만난다.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의 제작진이 5일 첫 번째 장르로 로맨스를 예고했다. 'SF8-증강콩깍지'는 미래형 데이트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가 앱 오작동으로 만날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썸남썸녀 리얼 공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최시원과 유이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는다. 극 중 두 사람은 '증강콩깍지'란 앱 상에서 서로 관계를 이어간다. 마침내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지만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인다.
이 과정에서 느껴지는 설렘은 '증강콩깍지' 속 배경이 근미래라는 점을 뛰어 넘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다.
여기에 주연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도 드라마에 기대감을 갖는 부분이다. 얼마 전 유이는 "촬영 현장에서 자주 흥에 겨워 춤을 추는데 최시원이 그 춤에 유일하게 맞춰준 남자 배우"라고 밝혀 두 사람의 핑크빛 시너지에 관심을 모은다.
'증강콩깍지'는 현재 우리 일상 속에서도 엿볼 수 있는 데이트 앱이 한층 진화된 가상 연예 앱을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근 미래 배경으로 어떤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덧입혀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은 "SF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 판타지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탈출구 같은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오는 8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 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OTT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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