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부부로 만난 엄정화X박성웅의 '코믹' 시너지(종합)
입력: 2020.08.03 17:23 / 수정: 2020.08.03 17:23
배우 이선빈과 배정남, 이철하 감독,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왼쪽부터)이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주역들은 유쾌함 가득한 이번 작품으로 8월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것을 예고했다. /이동률 기자
배우 이선빈과 배정남, 이철하 감독,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왼쪽부터)이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주역들은 유쾌함 가득한 이번 작품으로 8월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것을 예고했다. /이동률 기자

'첩보 액션' 엄정화·'구강 액션' 박성웅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엄정화 박성웅이 유쾌한 에너지를 들고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과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국내 최초 고공 납치극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첩보와 액션 그리고 코미디를 한데 버무린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무엇보다 배우들은 좁은 비행기 속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과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엄정화는 "좁은 곳에서 액션을 해야 했다. 공간이 쇠로 돼 있어서 거기서 오는 공포는 있었다. 그래도 합이 맞을 때 오는 쾌감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상윤은 "액션 팀이 배우들 배려를 많이 해줘서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르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엄정화는 '오케이 마담'에서 차진 손맛으로 골목 시장을 접수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으로 분한다. 애교 만점 남편 석환에 좌지우지 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엄정화는 "오랜 시간 동안 듬직하고 또 귀여운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렇게 받은 사랑을 남에게 표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신 너무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엄정화(왼쪽)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역 역에, 박성웅은 그의 남편 석환 역에 분한다. /이동률 기자
엄정화(왼쪽)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역 역에, 박성웅은 그의 남편 석환 역에 분한다. /이동률 기자

박성웅은 아내 미영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을 맡는다. 영화 '신세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내 안의 그놈'에서 보여준 귀여운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다. 박성웅은 "애드리브가 매 순간 열려 있었다. 어떻게 재미있게 표현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며 "엄정화와 케미를 맞추기 위해 영화 촬영 전부터 술자리를 많이 가졌고 그때부터 애교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엄정화 박성웅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과시했다. 엄정화는 "처음에는 박성웅 씨와 어떻게 부부 역할을 할지 그려지지 않아 두려웠다. 그런데 첫 촬영에 임하는 순간 무장이 해제됐다. 참 사랑스러운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박성웅은 "엄정화 누나는 캐스팅 확정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녔다. 열정이 남달랐다"며 "나는 액션 신이 없었지만 누나의 액션 연습 파트너로서 열심히 도왔다"고 전했다.

이상윤은 테러리스트 철승, 배정남은 허당기 가득한 승무원, 이선빈(왼쪽부터)은 신원 미상의 승객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이동률 기자
이상윤은 테러리스트 철승, 배정남은 허당기 가득한 승무원, 이선빈(왼쪽부터)은 신원 미상의 승객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친다. /이동률 기자

박성웅 엄정화 외 다른 출연진은 통통 튀는 개성으로 적재적소에 웃음을 선사한다. 이상윤은 매서운 눈빛의 북한 테러리스트 철승 역, 배정남은 허당기 가득한 승무원 역, 이선빈은 신원 미상의 미스터리한 승객 역에 분해 열연을 펼친다.

이상윤은 "실제로 북에서 오신 분에게 북한 말을 배웠다. 북한 말 특유의 억양이 아닌 북한의 표준어를 영화에 넣어보고자 했다"고, 배정남은 "승무원이 전문직이다 보니 표준어를 제대로 써보고 싶었고 거기에 중점을 많이 뒀다. 프로처럼 보이고 싶었고 그래서 실제 승무원 교육 현장에 가서 배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선빈은 캐릭터에 대한 언급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소 조심스러웠다. "톤과 표정 연구를 많이 했다"며 "이 하나의 영화를 위해 100명이 넘는 배우들이 함께했다. 대사 하나하나에 재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100분이고 15세 관람가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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