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네이버 손잡았다…1000억 투자 유치
입력: 2020.08.03 15:11 / 수정: 2020.08.03 15:11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각 회사 로고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각 회사 로고

네이버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

[더팩트 | 정병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네이버가 손잡았다.

SM은 3일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온라인 콘서트 및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네이버로부터 SM의 계열회사인 SMEJ Plus, 미스틱스토리 및 콘텐츠펀드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SM은 팬클럽 서비스를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 Fanship(팬십)으로 일원화해 운영,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역량을 확장 및 강화한다. 또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등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앞으로 차세대 음악 콘텐츠 등을 전문으로 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라이브 Fanship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디지털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SM 그룹에 다각도로 투자를 진행하고 차세대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한 제작 펀드 조성을 위해 SM과 상호 협력한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M 이성수 대표는 "온택트(Ontact) 시대에 비대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이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되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SM은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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