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김태리 '승리호', 오는 9월 23일 개봉 확정
입력: 2020.08.03 09:41 / 수정: 2020.08.03 09:41
승리호가 오는 9월 2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올해 추석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승리호'가 오는 9월 2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올해 추석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추석 극장가 활력 더할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승리호'가 올해 추석 관객들을 만난다.

3일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오는 9월 23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과정을 담는다.

예고편은 "비켜라 무능한 것들아 저건 내 거다"라는 장선장(김태리 분)의 강렬한 목소리와 함께 시작했다. 승리호는 다른 우주선들의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돈 되는 쓰레기를 찾아 우주를 누볐다. 빚에 허덕이는 그들 앞에는 위험한 로봇 도로시가 등장했고 돈 냄새를 맡은 조종사 태호(송중기 분)는 이를 되팔아 돈을 벌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와 리더 장선장 그리고 레게 머리와 온몸을 뒤덮은 문신의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타이거 박(진선규 분), 개성 넘치는 목소리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분) 등도 차례로 공개됐다. 네 주인공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중무장해 색다른 케미를 펼칠 것을 기대케 했다.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을 통해 특유의 상상력을 펼쳤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가 출연하고 유해진은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아 모션 캡처와 목소리 연기로 활약한다. 배급사는 "배우들의 앙상블과 우주 공간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로 올해 추석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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