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가능성 열렸다…송파구 명령 완화
입력: 2020.07.31 13:21 / 수정: 2020.07.31 13:25
공연을 이틀 앞두고 무산됐던 미스터트롯가 송파구의 명령 완화로 재개 가능성이 열렸다. 공연제작사 쇼플레이는 공단과 공연 재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플레이 제공
공연을 이틀 앞두고 무산됐던 '미스터트롯'가 송파구의 명령 완화로 재개 가능성이 열렸다. 공연제작사 쇼플레이는 "공단과 공연 재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플레이 제공

집합 금지→제한 명령으로 완화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의 개최 가능성이 열렸다.

31일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는 <더팩트>에 "송파구청의 제한명령 공지를 확인했다. 공단과 공연 재개를 협의할 예정이다. 합의 내용이 결정 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파구청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과 핸드볼경기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내렸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송파구의 행정명령으로 무산된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개최가 가능해졌다.

송파구는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완화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공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고했다. 지침에 따르면 수용인원의 40% 이하로 시설사용(기존 국립중앙극장, 예술의 전당 등은 50%), 좌석 폭 0.5m이하일 경우 2칸 이상 띄어 앉기(기존 공연장 지그재그로 1칸 띄어 앉기), 역학조사 시 활용 가능토록 좌석표와 신분증 확인 및 전자출입명부 병행,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확인 위한 관람석 모니터링, 입석 공연 금지,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물 제외), 관중의 함성 구호 합창 금지 등이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지난 24일로 거듭 연기됐다. 24일 공연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송파구가 '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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