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권', 8월 20일 개봉…오지호 표 코믹 액션이 온다
입력: 2020.07.31 10:49 / 수정: 2020.07.31 10:49
오지호가 코믹 액션 영화 태백권으로 돌아온다. 작품은 오는 8월 20일 개봉을 확정짓고 관객들의 호기심 자극에 나섰다.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지호가 코믹 액션 영화 '태백권'으로 돌아온다. 작품은 오는 8월 20일 개봉을 확정짓고 관객들의 호기심 자극에 나섰다.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백권 전승자의 상상초월 속세 생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태백권'이 8월 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31일 배급사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는 "코믹 무협 액션 '태백권'(감독 최상훈)이 오는 8월 20일 개봉을 확정했다"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담는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중앙에는 국내 유일의 태백권 전승자 성준(오지호 분)이 담겼다. 자연의 섭리를 모티브로 한 무술답게 부드럽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는다. 그 뒤로 성준의 아내 보미(신소율 분)와 20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태백권을 연마한 사형 진수(정의욱 분) 그리고 백두권과 금강권 고수들이 '예측불가 코믹 액션'이라는 카피와 조화를 이룬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왔던 오지호와 신소율은 '태백권'을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영화 '공수도'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한 정의욱, 중국 전통 무술 우슈를 배운 장윤성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연출을 맡은 최상훈 감독은 대한민국 3대 산의 이름을 활용한 3개 전통 문파의 독특한 액션을 '태백권'에 담아냈다. 공격적인 백두권, 방어에 초점을 둔 태백권, 자연과 조화를 이룬 금강권 등 개성 뚜렷한 세 문파의 무투를 유쾌한 분위기로 버무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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