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美보다 빨리 본다…8월 26일 국내 개봉
입력: 2020.07.31 09:57 / 수정: 2020.07.31 09:57
테넷이 오는 8월 26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영화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과정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테넷'이 오는 8월 26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영화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과정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D·4DX·IMAX·돌비 시네마 상영 포맷 확정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테넷'이 한국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

31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전 세계 최초로 오는 8월 26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2D뿐만 아니라 4DX, IMAX, 돌비 시네마 포맷으로 상영된다"고 밝혔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과정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올해 '스타워즈' '아바타2' '뮬란' 등 올해 할리우드 기대작들은 코로나19 여파에 줄줄이 개봉을 연기해왔다. '테넷'은 이 상황에서 개봉하는 첫 번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라는 데 의미가 있다. 배급사는 "해외 시장이 이미 안전하게 재개되기 시작했고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해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따르면 '테넷'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커다란 스케일의 국제 첩보전을 선보인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대체하는 대신 실제로 촬영했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하고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덩케르크' 제작진이 합류했다.

영화는 2D를 비롯해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에서 상영된다. 모션 시트와 갖가지 특수 효과로 생동감을 더하는 4DX, 시청각적 매력을 극대화한 IMAX, 돌비의 영상·음향 기술을 적용한 돌비 시네마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테넷'은 8월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홍콩 등 세계 70개국에서 잇따라 개봉한다. 미국은 9월 3일부터 선별적으로 스크린에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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