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정밀 검사 예정"…누리꾼 "쾌차하세요"
입력: 2020.07.29 00:00 / 수정: 2020.07.29 00:00
박지윤 최동석 부부의 가족이 지난 27일 오후 8시쯤 음주 운전하는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부산경찰 제공·더팩트 DB
박지윤 최동석 부부의 가족이 지난 27일 오후 8시쯤 음주 운전하는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부산경찰 제공·더팩트 DB

박지윤 소속사 통해 "음주운전 경각심 당부"

[더팩트|이진하 기자]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음주 후 역주행한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박지윤이 사고 피해와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박지윤은 28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의도하지 않게 큰 사고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잘 회복하겠다"며 "무엇보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모든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박지윤 소속사에 따르면 박지윤 가족은 전날 교통사고를 당한 후 부산의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들은 28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족들 모두 외상은 없으나 내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족 모두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너무 갑작스러운 사고에 박지윤과 최동석 부부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들도 크게 놀란 상태라 안정과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 당분간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지윤, 최동석 가족은 27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볼보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음주상태에서 역주행하던 안모(49)씨의 2.5톤 화물차과 정면으로 부딪혔다. 당시 박지윤, 최동석 외에 자녀 2명까지 총 4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 안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고속도로 3개 진입로를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 조치했으며 인근 도로에서 1시간 정도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박지윤, 최동석 가족은 목과 허리, 손가락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화물차 운전자 안 씨는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로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박지윤, 최동석의 이름 외에 이들이 탄 차량인 볼보 승용차의 안전성도 주목받았다. 최 씨 가족은 경상인 반면 화물차 운전자 안 씨는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취 상태로 왜 운전을 하냐. 이건 살인죄로 다스려야 한다"(윤보***), "아이들도 있는데 가족 모두 얼른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최미***), "이 정도 사고에 크게 안 다쳤다니 역시 볼보"(sudn***), "크던 작던 아무 일 없이 금방 낫길 바랍니다"(코송***), "쾌차하세요"(김윤***), "사망자 없어서 정말 다행"(배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부산경찰청은 A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길을 잘못 들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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