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에이티즈, 포텐 터질 그 순간 도래
입력: 2020.07.28 05:00 / 수정: 2020.07.28 05:00
에이티즈가 오는 29일 새 앨범 ZERO : FEVER part.1을 발매한다. 그간 5장의 앨범을 통해 TREASURE 서사를 완성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에서 청춘이 앓는 열병의 순간들을 풀어냈다. /KQ엔터 제공
에이티즈가 오는 29일 새 앨범 'ZERO : FEVER part.1'을 발매한다. 그간 5장의 앨범을 통해 'TREASURE' 서사를 완성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에서 청춘이 앓는 열병의 순간들을 풀어냈다. /KQ엔터 제공

29일 새 앨범 'ZERO : FEVER part.1'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업계에서 일찌감치 될성부른 떡잎으로 점 찍었던 에이티즈(ATEEZ)가 마침내 꽃망울을 터뜨린다.

2018년 10월 데뷔한 에이티즈는 지금까지 5장의 앨범으로 본인들만의 서사 'TREASURE(트레저)'를 우직하게 써 내려갔다. 그 과정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의 콘셉트와 음악 그리고 꾸준한 성장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사실 최정상급 아이돌그룹에 비하면 아직까지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족하다. 그러나 해외에서부터 빠르게 결집하기 시작한 팬덤은 국내에서도 점차 확대됐고 이제 제법 규모를 이뤘다. 오는 29일 발매하는 새 앨범은 눈에 띄는 성과와 도약을 이루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에이티즈는 오는 29일 새 앨범 'ZERO : FEVER part.1(제로 : 피버 파트1)'을 발매한다. 지난 1월 'TREASURE EPILOGUE : Action To Answer(트레저 에필로그 : 액션 투 앤서)'로 'TREASURE' 시리즈를 완결한 에이티즈의 새로운 세계관이 펼쳐진다.

몇 장의 앨범을 엮어 스토리텔링을 하고 세계관을 입히는 아이돌그룹이 많아졌지만 에이티즈는 그 중에서도 유독 돋보였다. 4장의 미니앨범과 한 장의 정규앨범을 촘촘하게 엮어내 완성한 서사는 웬만한 뚝심이 아니고서는 엄두조차 내기 힘들다.

'해적왕'에서 "이제 닻을 올려라 어두운 맘을 걷어라 어디든지 we can go"라고 외치며 보물섬을 찾아 떠난 에이티즈는 이후의 앨범들에서 그 여정을 보여줬고 마지막 에필로그 앨범 타이틀곡 'Answer(앤서)'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열정이 불타고 있음을 표현했다.

'I got the answer/불타는 태양과 덮치던 파도는 우리에겐 별게 아닌걸/두려운 것도 anymore 누구도 손댈 수 없어 타는 불꽃처럼/아무것도 없는 사막 그곳에서 출발한 우리 시작 뜨겁게 뜨겁게 그땔 기억해 둥글게 둥글게 모여 다음 앞에서'('Answer' 중)

그렇게 불타는 태양과 덮치는 파도를 지나 불꽃처럼 타오른 에이티즈는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보여준 서사가 워낙 짜임새 있었기에 에이티즈가 새롭게 펼쳐 나갈 세계관이 무엇인지 기대가 모인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그 어느 때보다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 웰메이드 앨범을 완성하고자 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풀어낼 새로운 서사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KQ엔터 제공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그 어느 때보다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 웰메이드 앨범을 완성하고자 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풀어낼 새로운 서사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KQ엔터 제공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차별화된 콘셉트, 다양한 음악들로 팬들을 찾아갔던 에이티즈는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일곱 트랙을 통해 청춘이 앓는 열병의 순간들을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에이티즈는 이미지와 제시된 텍스트를 이용해 팬들이 스토리를 작성하는 새 앨범 스토리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Inception(인셉션)'과 'THANXX(땡쓰)' 두 곡 중 팬들의 투표로 활동곡을 정하는 이벤트를 하는 등 팬들과도 추억의 서사를 쓰고 있다.

투표를 위해 공개된 음원 일부를 들어보면 'Inception'은 몽환적인 멜로디에 애절한 보컬, 'THANXX'는 자유분방한 무드에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전혀 다른 느낌이다. 어떤 곡이 낙점이 돼도 잘해낼 수 있다는 에이티즈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앨범 발매 전부터 분위기가 좋다. 선주문량이 25만 장을 넘었는데 이는 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6월 발표한 'TREASURE EP.3 : One To All(원 투 올)'로 한 차례 큰 폭의 도약을 이뤘던 바 있다. 첫 앨범과 2번째 앨범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이 각각 5200장, 6600장에 그쳤지만 이 앨범은 4만5000장으로 무려 7배가 껑충 뛰었다.

이후 초동 기준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5만5000장, 올해 1월 4번째 미니앨범 6만2000장(가온차트 상반기 집계 16만6000장)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에이티즈는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도약을 앞뒀다. 25만 장은 최정상급 아이돌그룹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소속사는 "팬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반 년 만의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 웰메이드 앨범을 완성하고자 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서 풀어낼 새로운 서사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에이티즈는 28일 오후 10시 온라인 컴백쇼 '에이티즈 컴백 쇼 콘서트 에어 콘 제로: 피버 파트1(ATEEZ COMEBACK SHOW CONCERT AIR CON ZERO : FEVER Part.1)'을 개최하고 29일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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