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가 박시후 고성희의 로맨스를 완성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최종회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 캡처 |
박시후·고성희 로맨스 완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영한 TV조선 토일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편성됐던 TV조선 사극 '간택'의 최종회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최천중(박시후 분)과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 분)의 마지막 혈투가 그려졌다. 앞서 최천중은 외세를 받아들인 후 영세 중립국을 하지 않으면 조선이 망할 것이라 예언해 이하응의 큰 분노를 샀다. 결국 최천중은 조선을 망국으로 이끌 이하응의 목숨을 끊어 놓기로 결심했다.
최천중은 이하응을 없앨 작전을 세웠다. 연회에서 이하응 앞에 놓일 거문고에 물이 닿으면 폭발하는 화약을 넣어놓고 그 안에 술을 뿌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폭발 직전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당할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작전을 포기했다.
이후 최천중은 이하응에게 붙잡혀 팔다리를 잘릴 위기에 처했으나 백성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납치된 이봉련(고성희 분)을 구하기 위해 다시 이하응을 찾아가 마지막 결판을 벌였다. 최천중은 이하응을 설득하지 못했고 이봉련과 함께 빠져나가다 총을 맞았다.
하지만 최천중은 총알이 회중시계에 명중해 죽음을 면했다. 이봉련 최천중은 시련과 역경을 뚫고 극적으로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최천중과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담은 드라마다. 김사랑 윤현민이 주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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