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4230만을 돌파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리아나, 케이티 페리 등 굴지의 팝스타들을 넘어선 기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리아나 그란데·테일러 스위프트 뛰어넘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블랙핑크(BLACKPINK)가 여성 뮤지션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42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아리아나 그란데(4220만), 테일러 스위프트(3850만), 케이티 페리(3770만), 리아나(3480만) 등 세계적인 여성 팝스타들을 뛰어넘은 수치다.

블랙핑크는전작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에 이어 지난달 26일 공개한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구독자 상승세를 탔다. 'How You Like That' 발매 전 약 3740만 명이던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한 달 사이 500만여 명이 늘어났다.

소속사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아티스트의 인기와 인지도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잣대 중 하나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대에 충성도 높은 팬덤의 꾸준한 관심, 향후 콘텐츠를 향한 기대감과 확신이 '구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유튜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끈 주역임을 떠올리면 블랙핑크의 이와 같은 기록은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최초·최단 기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앞서 12억뷰를 돌파, K팝 그룹 뮤직비디오 최고 조회수 타이틀을 유지 중인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해 ‘붐바야’(9억뷰) 'Kill This Love'(9억뷰) '마지막처럼'(8억뷰) 등 블랙핑크의 기존 히트곡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함께 오르고 있다.

한편 2016년 디지털 싱글앨범 'SQUARE ONE(스퀘어 원)'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휘파람' '뚜두뚜두'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붐바야'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협업한 'Sour Candy(샤워 캔디)'를 잇는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오는 8월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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