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이나은 학폭 루머는 사실무근…선처 없이 강경대응"
입력: 2020.07.23 16:22 / 수정: 2020.07.23 16:22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과 주변인을 확인한 후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세준 기자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과 주변인을 확인한 후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세준 기자

이나은 초등 동창 A 씨 "초등학교 때 당한 것 생각나 힘들어" 주장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나은 소속사 DSP미디어는 23일 "최근 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언급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는 아티스트 본인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나 사실무근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시간 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선처나 합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시절 이나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초등학교 때 당한 일 때문에 엄마가 이나은이 TV에 나오면 지금도 치를 떤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의 글에 따르면 이나은과 다른 친구 B 씨가 어느 날부터 자신을 따돌렸다며 "이나은이 한 번은 나에게 '장XX' 같다'고 말했고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기도 했다"며 "지금까지 밝히지 못한 이유는 내가 추정되는 것이 싫어서였다"고 전했다.

또 "사과를 원하다"며 "이나은 얼굴을 볼 때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 쉽게 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때 나는 큰 상처를 받았다. 네가 그랬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나은은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2017년 1월 3번째 미니앨범 속 타이틀곡 '봄의 나라 이야기'로 인지도를 넓혔고 'MAYDAY (메이데이)', '손을 잡아줘', '예쁜 게 죄', 'LALALILALA'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가수 활동 외에 이나은은 연기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KBS2 토일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에 특별 출연한 뒤 웹드라마 '에이틴'(극본 김사라·연출 한수지)에서 김하나 역을 맡았고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연출 김상협, 김상우)에서 여주다 역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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