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언더커버' 한고은·허준호 등 '믿보' 조합 완성
입력: 2020.07.23 10:45 / 수정: 2020.07.23 10:45
배우 허준호, 한고은, 권해효(왼쪽부터)가 JTBC 언더커버에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믿고 보는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더팩트 DB
배우 허준호, 한고은, 권해효(왼쪽부터)가 JTBC '언더커버'에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믿고 보는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더팩트 DB

지진희·김현주 주연에 연기파 배우 대거 캐스팅

[더팩트|이진하 기자] 드라마 '언더커버'가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극본 백철현 송자훈 정혜은·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23일 "주연배우 지진희와 김현주에 이어 허준호, 한고은, 정만식, 권해효, 박근형, 이승준, 이한위, 김수진, 최대철, 손종학, 송영규, 최광일 등 주요 인물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언더커버'는 동명의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에 맞서 사랑과 정의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치열한 싸움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방영했던 SBS 드라마 '애인 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 이후 4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모은 드라마는 압도적인 연기력과 아우라를 가진 배우들까지 가세하면서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나섰다.

먼저 허준호는 국정원 기획 조정실장 임형락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탁월한 감각을 지닌 임형락을 통해 기회를 포착할 줄 아는 전략가로 열연할 예정이다. 정만식은 국정원 기획조정실 특수팀 팀장 도영걸로 분한다. 도영걸은 목표로 하는 것을 위해 겁 없이 뛰어드는 인물로 극의 중심에서 힘 있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고은은 과거 국정원 요원 고윤주로 분해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선다. 과거 한정현과 작전 수행 중 인연을 맺은 또 다른 언더커버로 활약한다. 권해요는 과거 한정현을 안기부 언더커버 요원으로 발탁시킨 오필재 역을 맡는다. 안기부의 '캐스팅 디렉터'로 불리는 그는 한정현에게 남다른 애정을 지닌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다. 박근형은 한정현의 부친 이만호로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이밖에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한위는 사무장 배구택 역을 맡아 김현주와 남다른 팀플레이를 보여준다. 이승준은 청와대 민정수석 강충모로 분하고 김수진은 정치부 선임기자 민상아를 연기해 김현주와 호흡을 맞춘다. 최대철은 국정원 파견검사 추동우를 맡아 사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국회의원 유상동 역에 손종학, 서울지검장 곽문흠 역에 송영규, 인권변호사 최연수의 오랜 의뢰인 황정호는 최광일이 맡아 최강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탄탄한 원작과 연기력 만렙의 배우들이 선보일 드라마 '언더커버'에 관한 기대가 높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이 작품은 2년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기획했다"며 "어느 캐릭터 하나 빠짐없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캐스팅에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의 시너지가 극의 깊이와 완성도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모았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언더커버'는 2021년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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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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