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오는 30일 입대한다. 이로써 그는 블락비 멤버들 가운데 네 번째로 군 복무를 이행하게 됐다. /임영무 기자

음원 최강자→국방 의무 이행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지코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21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지코가 오는 30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1년 그룹 블락비 싱글 'Do U Wanna B?(두 유 워너 비)'로 데뷔한 지코는 랩과 퍼포먼스 실력을 두루 갖춘 멤버로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 심사위원으로 나서 프로듀서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위너 송민호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Okey Dokey(오키 도키)'라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지코는 '유레카' 'Boys And Girls(보이스 앤 걸스)' '너는 나 나는 너' 'SoulMate(소울메이트)' 'Artist(아티스트)' 'Okey Dokey(오키 도키)' 등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2018년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계약을 마치며 홀로 독립, 이듬해 1월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활동 2막을 열었다.

올해 지코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월 13일 싱글 '아무노래'를 발매했고 이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 추는 '아무노래 챌린지'로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1일에는 여름을 테마로 한 EP 앨범 'Random Box(랜덤 박스)'를 발매해 타이틀곡 'Summer Hate(서머 헤이트)'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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