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돌아온 '홍춘이'. 배우 최란은 최근 '그럴줄 알았지'를 데뷔곡으로 내놨다. 연예계 20년 지기 절친인 MC 김승현이 가사를 쓰고, 가수 신수아가 곡을 붙였다. /FX엔터테인먼트 |
가수 예명은 '홍춘이', 국민드라마 '허준'에서 각인된 이름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최란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 가수활동은 '홍춘이'란 예명으로 출발한다. 홍춘이는 최란이 국민드라마 '허준'에서 맡은 극중 인물이기도 하다.
최란은 올해 41년차 중견 배우로 최근 '그럴줄 알았지'를 데뷔곡으로 내놨다. 연예계 20년 지기 절친인 MC 김승현이 가사를 쓰고, 가수 신수아가 곡을 붙였다.
경쾌한 리듬의 '그럴줄 알았지'는 기존 세미트로트보다 좀더 빠른 느낌으로 변화를 줬다.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강점이다. 요즘 대세 트로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구희상이 새로 편곡했다.
"코로나에 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배우 최란이 선보인 경쾌한 리듬의 '그럴줄 알았지'는 기존 세미트로트보다 좀더 빠른 느낌으로 변화를 줬다. /FX엔터테인먼트 |
최란은 "뭐든 가슴에서 꿈틀거리는 건 절대 담아놓고는 못 사는 성미다. 사실 노래에 대한 욕심은 어려서부터 많았다. 배우 활동을 하며 꾹꾹 눌러 참아왔는데 나이를 먹어가니 더욱 강렬해지더라"며 뒤늦게 가수로 데뷔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제 노랫말처럼 인생은 흘러가는 세월같은 것"이라면서 "코로나에 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를 통해 다시금 멋진 인생을 만들어가자는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최란은 최근 가수 김수희 김세환 김장훈 추가열 미기 신수아 홍시, MC 김승현 등이 소속돼 있는 FX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에 둥지를 틀고 가수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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