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측 "이제 전 매니저와 대화 없어…법으로 대응"
입력: 2020.07.17 16:53 / 수정: 2020.07.17 16:53
김호중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무분별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매니저와 이를 사실 관계 확인 없이 보도하고 있는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 제공
김호중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무분별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매니저와 이를 사실 관계 확인 없이 보도하고 있는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 제공

계속되는 병역 의혹 제기에 진땀…결국 강경 대응 결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김호중이 입대 연기 관련한 의혹으로 곤혹스럽다. 전 매니저의 주장에 기반한 의혹들로 소속사는 매번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결국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더팩트>에 "팬들이 김호중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매니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동의 요청이 들어왔다. 우리 역시도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좋게 해결하자는 김호중의 뜻에 따랐지만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며 "대화로 해결하려고 전 매니저를 만나려 했지만 그는 계속 회피해 왔고 이제 대화는 없다.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김호중이 지난해 11월 25일 입영 예정자였지만 입대 예정 당일 새벽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한 뒤 하루 동안 입원했다"며 "이는 군입대 연기를 위한 시간벌기"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김호중의 병역 관련 내용은 어떤 불법도 없다"며 "특정 한 매체에서 계속적으로 김호중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이렇게 흠집내기성의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27일 세 번째 군입대 연기와 관련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 했으나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김호중은 정해진 의무를 다할 것이고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더 이상 이런 보도가 이어진다면 법적인 조치 또한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수차례 병역 비리 의혹에 시달려 왔다. 그때마다 소속사는 해명과 설명을 했지만 의혹 제기는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칼을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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