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MC 송해, 건강회복 복귀 "교체 소문은 낭설"
입력: 2020.07.17 07:52 / 수정: 2020.07.17 07:52
감기몸살 입원 후 퇴원. 송해의 측근과 방송관계자는 워낙 고령이라 처음엔 다소 걱정을 했는데 특유의 건강체질을 입증하시듯 거뜬히 기력을 회복하셨고, 지금은 어느때보다 활력이 넘치신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감기몸살 입원 후 퇴원. 송해의 측근과 방송관계자는 "워낙 고령이라 처음엔 다소 걱정을 했는데 특유의 건강체질을 입증하시듯 거뜬히 기력을 회복하셨고, 지금은 어느때보다 활력이 넘치신다"고 전했다. /더팩트 DB

지난 12일 방송 대체 MC 등장 후 '감기 몸살'로 입원' 해명

[더팩트|강일홍 기자] "감기 증세로 잠시 입원하신 것은 맞지만 위중하다는 얘긴 낭설입니다. 항간에 MC가 교체될 소문도 난 걸로 아는데 아마 그럴 일은 없을 것같습니다."

만 93세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진행은 '이상무'로 확인됐다. KBS 관계자는 17일 <더팩트>에 "송 선생님 건강이상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송해는 최근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12일 방송에선 작곡가 겸 방송인 이호섭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송해는 지난달 26일 감기로 인한 고열로 한양대병원에 입원하면서 녹화에 불참했으며 이날 제작진은 자막으로 "송해의 개인 사정으로 깜짝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송해의 측근과 방송관계자는 "워낙 고령이라 처음엔 다소 걱정을 했는데 특유의 건강체질을 입증하시듯 거뜬히 기력을 회복하셨고, 지금은 어느때보다 활력이 넘치신다"고 전했다. 송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도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자 사실상 첫 평생 MC로 인정받은 주인공이다. 환갑을 지나 마이크를 잡은 뒤 구순을 훌쩍 넘기고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령을 이유로 종종 교체 얘기가 나온 적은 있지만 흔들림없이 마이크 앞을 지키는데는 시청자들의 견고한 지지 덕분이다.

방송 관계자는 "(송 선생님은) 공식 언급만 없을 뿐 사실상 종신 MC로 굳어진 거나 마찬가지"라면서 "시청자들이 원하고 본인이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가 강해 건강문제만 아니라면 인위적으로 진행자를 바꿀 일은 없다"고 말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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