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정은지, 뚝심 있는 뮤지션으로의 성장
입력: 2020.07.17 05:00 / 수정: 2020.07.17 05:00
정은지가 지난 15일 새 앨범 Simple을 발표했다.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한 정은지는 복잡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것들을 내려놓고 조금은 쉽고 단순하게 살아가자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플레이엠 제공
정은지가 지난 15일 새 앨범 'Simple'을 발표했다.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한 정은지는 복잡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것들을 내려놓고 조금은 쉽고 단순하게 살아가자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플레이엠 제공

15일 4번째 미니앨범 'Simple' 발표, 7월 말 온라인 콘서트 개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한결같음'이다. 뚝심 있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정은지의 음악은 그래서 더 가치 있다.

정은지의 음악은 '사람에 대한 공감과 위로'로 요약할 수 있다. 어떤 레시피로 어느 그릇에 담아내느냐는 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핵심 재료는 늘 그렇다. 2016년 '하늘바라기'를 통해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디딜 때도 그랬고 4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정은지가 지난 15일 4번째 미니앨범 'Simple(심플)'을 발표했다. 이번에도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한 정은지는 복잡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것들을 내려놓고 조금은 쉽고 단순하게 살아가자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타이틀곡 'AWay(어웨이)'는 "무더운 여름 지쳐가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다.

'끝이 없이 달려온 뒤에 남아있는 공허함들에 아무것도 채우지 못하고 지나친 내 아쉬운 순간들', '하루의 끝에서야 지친 맘을 달래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더 필요한 걸 난', '떠나보면 초록의 그곳에서 또 다른 날 볼 수 있을까' 등 누구나 공감할 가사들로 채웠다.

정은지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니 많이 지치더라.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오랜만에 제가 저를 생각하면서 써본 솔직한 이야기다. 다들 원치 않게 어딘가 여행도 못 가고 있으실 텐데 지친 마음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전의 곡들이 따뜻한 느낌이었다면 'AWay'는 시원하고 청량하다. 정은지는 일렉기타 사운드와 유연한 피아노 선율 위에 그루비한 드럼까지 더한 시원한 팝 록 장르에 '공감과 위로'를 담아냈다.

정은지는 장르가 달라져도 제가 내는 앨범들이 계속 가져왔던 사람에 대한 공감과 위로는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을 전했다. /플레이엠 제공
정은지는 "장르가 달라져도 제가 내는 앨범들이 계속 가져왔던 '사람에 대한 공감과 위로'는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을 전했다. /플레이엠 제공

정은지는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가창력의 소유자지만 결코 앞세우지 않는다. '하늘바라기'에서 힘을 뺀 채 차분하게 '꼬마야 약해지지마 슬픔을 혼자 안고 살지는 마'라고 위로했고 '너란 봄'에서는 살랑거리는 봄바람 같은 목소리로 잔잔하게 설렘을 전했다.

3번째 미니앨범 '혜화(暳花)'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전체 프로듀서로 참여해 '청춘'에 관한, '청춘'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어떤가요'에서 정은지는 어쿠스틱 기타 하나에 목소리만을 얹어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처럼 정은지는 별다른 치장 없이 목소리만으로 울림을 줄 수 있는 보컬리스트이자 사람과 공감과 위로가 있는 이야기를 쓸 줄 아는 송라이터다. 새 앨범 'Simple'은 정은지의 성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결과물이다.

정은지는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발매하게 된 앨범이라 이번 앨범 'Simple'에 애정이 더 크다. 장르가 달라져도 제가 내는 앨범들이 계속 가져왔던 '사람에 대한 공감과 위로'는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을 전했다.

정은지는 7월 말 첫 단독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추후 일정과 공개 채널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정은지가 오랜만에 공연을 개최하는 만큼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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