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이옥섭, 연인이자 뮤즈로서의 7년
입력: 2020.07.16 00:00 / 수정: 2020.07.16 00:00
이옥섭(왼쪽) 구교환 커플이 열애를 인정했다. 감각적인 영상미의 영화감독, 개성 뚜렷한 연기를 펼쳤던 배우 커플의 탄생이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공
이옥섭(왼쪽) 구교환 커플이 열애를 인정했다. 감각적인 영상미의 영화감독, 개성 뚜렷한 연기를 펼쳤던 배우 커플의 탄생이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제공

"이미 영화계에선 유명 커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겸 감독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7년째 열애 중이다.

15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더팩트>에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7년째 교제 중이다. 이미 영화계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구교환 이옥섭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소속사의 말처럼 영화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장수 커플이다. 구교환은 39살, 이옥섭은 34살로 서울예대 영화과 동문이다. 영화라는 공통분모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열린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개성 있는 작가 감독들을 지지하기 위해 신설한 '클로즈업'에 나란히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구교환(왼쪽) 이옥섭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뉴시스
구교환(왼쪽) 이옥섭은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뉴시스

서로를 향한 애정으로 빚어진 짤막한 작품들은 유튜브 채널 '2x9HD'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공동 창작물을 이 채널을 통해 업로드하고 있으며 채널 명인 '2x9HD'는 '이'옥섭의 2, '구'교환의 9에서 따와 발전시켰다.

두 사람은 다년간 함께 작업하며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4학년 보경이' '오늘영화' '연애다큐'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온탑' '세마리' 등의 작품에서 협업했고 각본 감독 의상 편집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서로에게 영감을 줬다.

이옥섭 감독은 독립영화계의 스타 감독으로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다. '엄마를 찾아주세요' '라즈 온 에어' '4학년 보경이', '세마리' '로미오: 눈을 가진 죄'를 연출했고 지난해 장편 데뷔작 '메기'로 4만 관객을 동원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뒀다.

구교환은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반도로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한다. /이선화 기자
구교환은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반도'로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한다. /이선화 기자

구교환은 2008년 '아이들'로 데뷔했고 트렌스젠더 이야기를 다룬 '꿈의 제인'으로 춘사영화상 신인남우상,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15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로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한다. 서늘한 악역 서대위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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