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커플이 탄생했다. 구교환(왼쪽)과 이옥섭 감독이 7년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미 영화계에서는 잘 알려진 커플"이라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부산=뉴시스 |
영화인 커플의 탄생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감독 겸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15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더팩트>에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7년째 열애 중이다. 이미 영화계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커플"이라고 밝혔다.
구교환과 이옥섭은 오랜 연인이자 창작 파트너다. '4학년 보경이' '오늘영화' '연애다큐' '걸스온탑'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세마리' 등 수많은 작품에서 협업해왔으며 지난해 '메기'라는 첫 장편영화를 선보였다. 또한 '[2x9HD]구교환X이옥섭'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이기도 하다.
구교환은 트렌스젠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꿈의 제인'으로 '춘사영화상' 신인남우상,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15일 개봉한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에서 악역 서대위에 분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했다.
이옥섭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거쳐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했다.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016년 '이사아나국제단편영화제'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메기'로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트로피를 품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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