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우현 SNS 라이브 중 폭언[더팩트 | 정병근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소속 그룹 인피니트 멤버에게 폭언을 한 것을 사과했다.
이중엽 대표는 14일 울림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먼저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경솔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을 담은 공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라이브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될 언행이었으며 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두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불편하셨을 분들과 오랜 세월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두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주의하겠다.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인피니트 남우현은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팀 멤버 성규, 이중엽 대표와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편안한 분위기의 라이브였지만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보여준 언행이 문제가 됐다.
남우현은 팬들과 소통을 위해 라이브를 켰는데 이중엽 대표는 "뭘 위한거냐"고 물었다. 우현은 성규 SNS가 안돼서 대신 방송을 켰다고 하자 이 대표는 "네 얼굴은 80kg이니깐 그만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XX"라고 했고 남우현은 "욕은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이 XX가 뭐가 욕이냐"라며 "이XX"라고 계속 말했다. 급기야 이 대표는 모자를 쓰고 있는 남우현을 손으로 쳤다.
남우현은 "방금 보셨죠? 절 이렇게 때리세요. 너무 때리시네"라고 말했고 성규는 "내일 이불킥 하실 것 같다. 조심해달라"고 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해 2011년 '내꺼 하자'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정상급 아이돌그룹으로 떠올랐다. '칼군무'로 대표되는 인피니트는 꾸준히 활약해 왔고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