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지희 선데이가 12일 결혼했다. 남편은 1살 연하의 모델 출신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선데이 SNS 캡처

모델 출신 회사원과 백년가약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가 결혼했다.

선데이는 1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초 3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 친지 등과 함께 소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자회견과 포토월 등 관련 행사는 열지 않았다. 남편은 1세 연하 모델 출신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선데이는 결혼 발표에 앞서 남편에 대해 "내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데이 SNS 캡처

선데이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내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가수로서 연예인만으로서의 내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이제 내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내 모습도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싱글 '리라의 짝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한국에서 다나 린아 스테파니와 함께 그룹 천상지희로 활동했다. 이후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 '김종욱 찾기' '조로' '환상의 커플'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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