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업앤다운] '기록 경신' 블랙핑크·방탄…'진실공방' 김건모·신현준
입력: 2020.07.11 00:00 / 수정: 2020.07.11 00:00
블랙핑크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억 돌파, 방탄소년단은 가온차트 최초 쿼드러플 밀리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유혜림 신민철은 7년 열에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양준일은 신중치 못한 해명으로, 신현준은 매니저 갑질로,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으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서희(왼쪽위부터 시계방향)는 또 마약으로 말썽이다.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르엔터테인먼트, 더팩트 DB, 뉴시스, 한서희 SNS
블랙핑크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억 돌파, 방탄소년단은 가온차트 최초 '쿼드러플 밀리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유혜림 신민철은 7년 열에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양준일은 신중치 못한 해명으로, 신현준은 매니저 갑질로,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으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서희(왼쪽위부터 시계방향)는 또 마약으로 말썽이다.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르엔터테인먼트, 더팩트 DB, 뉴시스, 한서희 SNS

우혜림♥신민철, 7년 열애 끝 결혼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한 걸그룹은 유튜브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며 파죽지세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은 가온차트 사상 첫 '쿼드러플 밀리언'을 달성했습니다. 걸그룹 멤버와 태권도 선수는 7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유튜브가 소환한 추억의 가수는 이혼과 관련한 묘한 해명으로, 한 중견 배우는 매니저의 갑질 폭로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중년 뮤지션은 경찰의 판단으로 궁지에 몰렸습니다. 유명한 이슈 메이커는 마약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울고 웃은 7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총 누적 조회수가 100억 회를 넘어섰다. 한국 아티스트 단일 채널 최다 조회수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총 누적 조회수가 100억 회를 넘어섰다. 한국 아티스트 단일 채널 최다 조회수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블랙핑크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억 돌파

블랙핑크(BLACKPINK)는 지난 9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억 뷰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아티스트 단일 채널 최다 조회수이자 2016년 6월 28일 블랙핑크 채널을 개설한 지 약 4년 만에 이뤄낸 기록입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구독자 40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4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빌보드도 이를 조명했습니다. "저스틴 비버, 마쉬멜로, 에드시런, 에미넴,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은 6번째 최다 구독자 수"라며 "블랙핑크는 구독자 4000만 명을 돌파한 첫 번째 비영어권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 여성 아티스트"라고 소개했습니다. 10일 기준 '붐바야' 뮤직비디오도 9억뷰를 돌파하며 블랙핑크는 파죽지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4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으로 426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가온차트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4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으로 426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가온차트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방탄소년단 가온차트 최초 '쿼드러플 밀리언' 등극

방탄소년단은 10일 공개된 대한민국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의 '2020 상반기 앨범 차트'에서 4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7)'으로 누적 앨범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월 21일 발매 이후 6월까지 총 426만5617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 첫날 265만 장 이상 판매됐고 9일 만에 판매량 411만 장을 찍으며 한국 가수 최다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습니다. 더불어 2010년 시작한 가온차트 집계 이래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Quadruple Million) 등극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적수는 이제 과거의 방탄소년단뿐입니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7월 5일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르엔터테인먼트 제공
우혜림과 신민철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7월 5일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르엔터테인먼트 제공

▲ 우혜림♥신민철, 7년 열애 끝 결혼

원더걸스 우혜림과 태권도선수 신민철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원더걸스 트와이스 제이미 등 스타 하객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합니다. 신민철이 대표로 있는 익스트림 태권도팀 미르메의 축하 공연과 핫펠트의 축가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우혜림의 팬들이 직접 만든 결혼 축하 영상이 공개돼 두 사람 모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많은 하객이 우혜림과 신민철의 앞날을 축복하며 행복한 결혼식을 끝마쳤습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7년이라는 긴 시간 열애 끝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양준일은 이혼 재혼 등 여러 설들과 관련해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내용은 다소 부실했고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더팩트 DB
양준일은 이혼 재혼 등 여러 설들과 관련해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내용은 다소 부실했고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더팩트 DB

▼ 이혼은 "YES" 딸은 "No"…양준일의 무성의 해명

이혼설 재혼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던 양준일은 지난 7일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양준일은 현재 부인도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고 결혼생활을 시작했음을 밝혔고 전 부인이 키우고 있는 아이에 대해서는 "제 딸이 아니다. 다른 사람과 재혼해서 낳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긴 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던 최초의 입장은 거짓이라는 게 드러났고 누리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는 '3월쯤 양준일 씨 과거사를 폭로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올라와 두 번째 진실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누리꾼은 "양준일의 딸이 2018년경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 성인이 되었을 것" "양준일 전처 분이 딸과 함께 살고 싶은데 같이 할 거처도 없고 돈이 넉넉하지 않아 허구헌날 울었다" "양준일 딸은 정말 양준일과 똑같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탑골 GD' 양준일의 이미지는 꾸준히 추락하고 있습니다.

신현준과 13년간 함께 일했다는 A씨가 그의 갑질에 시달렸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맞섰다. /더팩트 DB
신현준과 13년간 함께 일했다는 A씨가 그의 갑질에 시달렸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맞섰다. /더팩트 DB

▼ 신현준, 매니저 '갑질'로 구설

원로 배우 이순재에 이어 신현준도 매니저의 갑질 폭로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전 매니저 A씨는 9일 스포츠투데이를 통해 자신이 신현준과 13년 동안 함께 일했다면서 그 기간 동안 '갑질'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적은 월급', '신현준의 잦은 불만과 욕설 및 무리한 작품 압박', '신현준 어머니의 세차와 심부름 요구' 등이 주 내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신현준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신현준은 '(매니저) 마스크 좀 제발 벗으라고 해주라ㅜㅜ 문둥병 있니? 나중에 진지하게 얘기 좀 해줘', '야 영화 좀 찍자. 앉아만 있지 말고. 뛰어다녀봐 좀!' 'X새X' 등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신현준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할 당시 그의 매니저로 나왔던 이관용 대표는 <더팩트>에 "김 씨는 신현준의 전 전 매니저고 13년이 아니라 8~9년 함께 일했다"며 "그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고 갑자기 왜 이런 주장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고 당황스럽다"고 해명했습니다. '미투' '빚투'에 이어 '갑투'까지 시작된 연예계입니다.

경찰이 김건모가 무고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건모 측은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경찰이 김건모가 무고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건모 측은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점입가경

가수 김건모는 궁지에 몰렸습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A씨에 대한 무고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김건모의 반박과 수사 자료 등을 토대로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지만 A씨가 무고했다고 볼 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지난 8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A씨는 '가세연'을 통해 2016년 여름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일할 당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건모는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다.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A씨를 명예훼손과 무고로 맞고소했습니다.

이후 김건모는 명예훼손을 취하했고 무고 혐의에 대해서는 소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찰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며 불기소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건모 측은 "경찰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냈으므로 무고죄에 불기소 의견을 낼 수밖에 없다"며 "검찰에서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양성반응을 보였다. /한서희 SNS 캡처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양성반응'을 보였다. /한서희 SNS 캡처

▼한서희, 또 마약으로 '구설'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아 유명세를 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또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번에는 마약류 양성 판정을 받아서입니다. 10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소변검사를 실시했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보호관찰소는 법원에 한서희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한서희는 2017년에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집행유예 기간중 양성 반응으로 실형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집재 관련 시설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SNS도 결국 비공개 처리를 해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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