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집행유예 중 '마약 양성반응'…실형 가능성 ↑
입력: 2020.07.10 16:37 / 수정: 2020.07.10 16:38
한서희가 마약 혐의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불시 검사에서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한서희 SNS
한서희가 마약 혐의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불시 검사에서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한서희 SNS

SNS 비공개 처리…현재 관련 시설서 대기

[더팩트|문혜현 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가 최근 마약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소변검사를 실시했고,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보호관찰소로부터 매월 1회 이상 불시에 마약 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만큼 검찰 수사는 불가피하고, 실형을 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서희는 현재 관련 시설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서희는 2017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을 당시 '경찰이 비아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공익 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해 주목을 받았다.

한서희는 2012년 방송된 MBC 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 3'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젤리피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접은 상태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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