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성매매 벌금형' 후 세 번째 근황…2년 자숙에도 '싸늘'
입력: 2020.07.09 00:00 / 수정: 2020.07.09 00:00
가수 지나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성매매로 벌금형을 받고 두문불출 했던 그가 2년여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반응이다. /지나 SNS 캡처
가수 지나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성매매로 벌금형을 받고 두문불출 했던 그가 2년여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반응이다. /지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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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유지훈 기자]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가수 지나가 2년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화제다.

지나는 지난 7, 8일 연달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Let’s all #wearadamnmask & #stayhealthy #staysafe"이라고 적었으며 자연을 배경으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그의 이름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지나의 SNS 게시글 업로드는 2018년 9월 4일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당시 그는 친구들과 함께 생일을 맞아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올리며 "#GNIS #missyou #seeyousoon"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그가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지나는 2017년에도 SNS에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영어로 "벌써 일년 지났다. 많은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수많은 장애물과 심장을 아프게 하는 루머들 속에서 나를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포기하지 않은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 나의 팬클럽 지니는 내 세상의 전부다. 매일 매일 당신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이번 시련으로 우리 관계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 저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지나는 지난 2015년 4월 재미교포 사업가 A씨에게 3500만원을 받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법원은 그에게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더팩트 DB
지나는 지난 2015년 4월 재미교포 사업가 A씨에게 3500만원을 받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법원은 그에게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더팩트 DB

지나가 이 글에서 '루머'라고 언급한 것은 다름 아닌 '성매매'다. 당시 누리꾼들은 지나가 성매매로 벌금 처분까지 받은 상황에서 '루머'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사과와 해명도 없이 책임을 회피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 국적인 지나는 그룹 오소녀 데뷔를 준비하다가 무산된 후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말'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꺼져 줄게 잘 살아(Feat. 용준형 of 비스트)' 'Black & White(블랙 앤 화이트)' 'Top Girl(탑 걸)' 등을 발매하며 인기를 누렸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면모로 예능에서도 활약했으나 2015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 후 논란에 휘말렸다.

지나는 지난 2015년 4월 재미교포 사업가 A씨에게 3500만원을 받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그는 A씨와 연인 사이였고 돈을 빌렸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법원은 그에게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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